[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 시간) 미국 대형 은행들이 핀테크 기업 파이서브(FISV)가 보유한 직불카드 결제망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PNC 파이낸셜 서비스 등이 최근 파이서브의 결제망 인수를 위한 예비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피서브는 직불카드 결제망인 ‘스타(STAR)’와 ‘액셀(Accel)’을 보유하고 있다.
은행들이 결제망을 직접 소유하게 되면 직불카드 거래 수수료 상한 규제를 일부 피할 수 있어 거래 수수료 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미국 법은 외부 결제망을 이용하는 대형 은행의 직불카드 거래 수수료에 상한을 두고 있지만, 결제망을 직접 보유한 경우에는 해당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은행권은 수수료 규제로 무료 입출금 계좌와 직불카드 리워드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유통업계는 수수료 인하가 소비자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맞서고 있다.
다만 일부 은행들은 결제망 인수가 의회와 규제당국, 가맹점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이서브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40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6.22% 상승한 55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