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2일부터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도입되기 전까지 프리마켓에서 상한가와 하한가 가격의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9월14일 정적VI를 추가 도입할 예정으로, 이번 조치는 그때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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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은 정규장보다 거래 참여자가 적고 호가가 상대적으로 얇아 적은 주문에도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시가총액이 큰 종목까지 극소량 거래로 가격제한폭에 도달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단순 주문 실수를 넘어 시장 가격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규거래소와 달리 자본시장법상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로, 먼저 접수된 체결 가능 호가부터 계속 매매를 체결하는 ‘접속매매 방식’을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는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시장가 주문도 제한해 지정가 주문만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 달부터는 가격 급변을 완화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한층 강화된다. 넥스트레이드는 현재 운영 중인 동적VI에 더해 9월14일부터 정적VI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증권사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적VI는 전일 기준가격보다 10% 이상 움직인 가격으로 주문이 들어올 경우 곧바로 체결하지 않고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균형가격을 산출한 뒤 거래를 재개하는 제도다. VI 발동 시 단순히 거래를 중단하는 기존 방식에서 2분간 단일가 매매를 통해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넥스트레이드는 “12일부터 정적VI 제도 도입전까지 한시적으로 프리마켓에서의 상·하한가 주문을 금지하여 주문 오류로 인한 상·하한가 체결 사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상·하한가 등의 주문을 통한 가격 급등락에 대해서는 이상 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는 한편,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