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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써클인터넷그룹, 개장전 급등…신탁은행 설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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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7.10 2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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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써클인터넷그룹(CRCL)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 중이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신탁은행 설립을 승인한 덕분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51분 현재 써클은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51%(7.88달러) 급등한 70.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인해 써클은 730억달러 이상이 유통되고 있는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주로 USDC)을 위한 예비금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은행은 써클내셔널트러스트(Circle National Trust)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서클은 USDC를 뒷받침하는 현금과 국채 자산을 보유하기 위해 제3자 은행 및 수탁기관이 필요했다. 다만 이번 인가는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주는 일반적인 상업은행 영업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암호화폐 기업들이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금융 인프라’로 거듭나려는 업계 트렌드를 보여준다. 최근 코인베이스, 비트고, 피델리티, 리플, 팍소스 등 대형 기업들이 잇따라 OCC 승인을 받거나 신청하며 제도권 금융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써클은 이번 승인으로 미국 50개 주 정부의 각기 다른 규제를 일일이 따르는 대신 연방 정부(OCC)라는 단일 규제 기관의 감독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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