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제프리즈는 28일(현지 시간)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회사의 브랜드 정체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체제 출범이 부담된다는 것이 주 이유다.
제프리즈는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목표가를 기존 170달러에서 145달러까지 하향했다.
회사의 CEO는 오는 9월 하이디 오닐로 변경될 예정으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제프리즈는 이에 대해 경영 과제가 막중하다고 평가하며, 현재 제품 디자인과 상품 전략이 룰루레몬의 핵심 경쟁력이었던 요가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과 다소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롭게 오는 오닐 CEO는 제품, 브랜드, 소비자 전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되지만, 시장에서는 단순 경영진 교체만으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프리즈는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최근 상품 구성과 디자인 방향성이 일관성을 잃으면서 브랜드 고유의 차별성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충성도와 매출 성장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원자재 비용 상승 가능성도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꼽혔다. 제프리즈는 원가 부담 확대가 이미 둔화 조짐을 보이는 실적 흐름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6시 36분 기준 0.01% 상승한 14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