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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베팅 열린다…단일종목 ETF·ETN 27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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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5.22 18:24:05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정 규모 4조 3227억원
ETF 16종·ETN 2종 출격…8개 운용사 레버리지 경쟁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현물·선물 2배 추종 상품 대거 출시
인버스2X도 등장…“단일종목 변동성 확대 유의”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단일 종목으로 투자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 18종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예정 규모만 4조원을 웃돌아 국내 상장지수상품 시장에서 대형 반도체주 쏠림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 16종과 상장지수증권(ETN) 2종 등 총 18종이다. 전체 상장 예정 규모는 4조 3227억원으로, ETF 신탁원본액은 4조 1227억원, ETN 발행원본액은 2000억원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ETF를 내놓는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8곳이다. 각 운용사가 2개씩 총 16개의 ETF를 상장한다. 이 가운데 8개 운용사는 레버리지 ETF를 선보이고, 한화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인버스2X ETF를 출시한다.

삼성전자 현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는 총 5종이다. 종목명은 △KODEX 삼성전자 단일 종목 레버리지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ACE 삼성전자 단일종목레버리지 △RISE 삼성전자 단일종목레버리지 △PLUS 삼성전자 단일종목레버리지다.

삼성전자 선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도 2종 상장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삼성전자선물 단일종목레버리지’와 하나자산운용의 ‘1Q 삼성전자선물 단일종목레버리지’다. 삼성전자 선물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가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 현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도 5종이다.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등이 상장된다.

SK하이닉스 선물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는 ‘KIWOOM SK하이닉스선물 단일종목레버리지’와 ‘1Q SK하이닉스선물 단일종목레버리지’ 등 2종이다.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 16종의 1좌당 가격은 모두 2만원이다.

ETN은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2종이다. 삼성전자 상승에 2배로 투자하는 ‘미래에셋 레버리지 삼성전자 단일종목 ETN’과 SK하이닉스 상승에 2배로 투자하는 ‘미래에셋 레버리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ETN’이 상장된다.

이번 상품군은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수요를 레버리지·인버스 구조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단일 종목의 가격 변동을 2배로 추종하는 만큼 기초자산 변동성이 커질 경우 손익 변동 폭도 확대될 수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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