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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감옥에서 30번째 생일을 맞은 웡은 이미 국가전복 혐의 등으로 6년가량 수감 생활을 해왔다. 당초 내년 1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중형 선고로 수감 기간이 대폭 늘게 됐다.
윌리엄 탐 판사는 “웡의 범죄 행위는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판시하며, “피고인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일축했다. 홍콩 법원은 시작 형량인 13년에서 웡의 유죄 인정과 감형 요소를 고려해 3년을 감형했다.
15세의 나이로 민주화 운동에 입문한 웡은 2014년 학생 주도의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을 이끌었다.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당시에도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홍콩 국보법 제정 이후 2020년 말부터 체포돼 수감돼 왔다.
홍콩 검찰은 웡이 2020년 7월부터 11월 사이 해외로 망명한 또 다른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 등과 공모해 해외 정부에 홍콩 및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제재와 봉쇄, 기타 적대적 조치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국보법 시행 이전 이들이 해외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소셜 미디어 게시물, 해외 관리들과의 접촉 등을 정황 증거로 채택했으며, 법 시행 이후에도 역할을 바꾸어 활동을 지속했다고 결론지었다.
홍콩 경찰 국가안보처의 스티브 리 총경은 현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매우 적절한 판결”이라며 “웡이 남은 수감 기간 국가와 홍콩에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는 것 외에도, 법을 준수하는 법을 배우고 조국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로 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