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UBS가 더욱 강력한 기업 이익과 내년까지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미국 뉴욕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UBS는 이번주 발표한 투자노트를 통해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전망치인 올해 335달러, 내년 375달러에서 올해 350달러, 내년 40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올해 25%, 내년 14%의 성장을 의미한다.
S&P500지수 목표치는 올해 연말 기준 8100선으로 예상했으며, 내년 6월 기준으로는 8400선을 제시했다.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UBS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상향 조정은 주로 반도체, 기술 하드웨어, 에너지 부문의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에 의해 주도됐다”면서 “다만 이익 기대치는 시장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UBS는 유례없이 강력했던 2분기 실적 시즌과 제조업 활동 및 건설업 고용 증가를 포함한 경기 순환 부문의 여건 개선에 힘입어 랠리가 점점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가 강세론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요인으로 회복력 있는 경제 성장, 연방준비제도(Fed), 가속화하는 인공지능(AI) 도입 등을 꼽았다.
UBS는 “관세 영향이 사라지면서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이는 연준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며, 연준이 유동성 완화를 치워버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위험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재발, 또는 AI 투자가 예상보다 저조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증거 등을 꼽았다. UBS가 제시한 하락 시나리오에서의 내년 6월 지수 전망치는 5500선이며, 상승 시나리오에서는 9500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