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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15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개선, 해고자 복직 등 별도 요구안에서도 노사 간 입장 차가 큰 상황이다.
사측은 지난 7월 2일 1차 임금성 제시안에서 기본급 7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 및 900만원, 자사주 10주를 제시한 데 이어 7월 7일 2차 제시안에서 기본급 8만4000원, 성과금 350% 및 950만원, 자사주 12주로 상향했다. 7월 8일 15차 교섭에서는 기본급 인상폭을 8만9000원으로 높이고 성과금 350%와 1000만원, 자사주 15주를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를 거부하면서 교섭이 중단됐다.
노조는 이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7월에도 9일간 부분파업을 벌인 데 이어 여름휴가 이후 다시 파업 강도를 높이면서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실제 지난달 파업으로 현대차의 생산 차질이 4만2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18일 교섭 재개는 장기화하고 있는 노사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조가 일단 18일 파업을 유보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렸지만, 사측이 추가 제시안을 내놓고 노조의 요구 수준을 얼마나 좁힐지가 관건이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가 추가 파업을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