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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닉, 상반기 매출 204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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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14 15: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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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26억으로 최근 11년 내 최대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149980)이 홈뷰티 디바이스 ‘홈쎄라’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사진=하이로닉)
(사진=하이로닉)
하이로닉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6%, 영업이익은 33.5%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206.9% 급증했다.

이번 상반기 매출액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 역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었고,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달성하며 모두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은 홈뷰티 디바이스 ‘홈쎄라’다. 피부과 시술에 쓰이는 에너지 기반 기술을 가정용으로 구현한 고기능성 디바이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홈쎄라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다. 미용의료기기 사업으로 쌓아온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술력을 집약해 프리미엄 홈뷰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해외 사업 중에서는 일본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상반기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일본 현지 법인 ‘하이로닉 재팬’을 중심으로 웨비나 및 학술 세미나 등 현지 의료진 대상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린 결과다. 회사는 일본 내 공급 확대를 통해 해외 매출 기반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했다. 하이로닉은 지난 6월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399만 5317주를 전량 이익소각하고,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실시했다. 자사주 소각 금액 277억원과 총 40억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합친 상반기 주주환원 총액은 317억원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신제품을 앞세워 실적 모멘텀을 이어간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시너젯 프로(SYNERJET PRO)’와 ‘미글로우(MIGLOU)’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하고, 장비 보급 확대에 따른 소모품 반복 매출 기반도 단단히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홈쎄라의 판매 호조와 일본 등 해외 사업의 성장이 맞물리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11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신제품 라인업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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