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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소장은 ‘역사를 역사답게, 교육을 교육답게’를 주제로 도교육청 소속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신청자 500명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역사 교사 출신인 황 소장은 구독자 113만명을 보유한 한국사 유튜버이자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다. 명사 초청 강연은 안민석 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된 정례 행사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지난 16일 각급 학교에 강연 계획을 안내한 이후 일부 교사들이 황 소장의 과거 정치·역사적 발언을 문제 삼으며 국민신문고와 도교육청 담당 부서 등을 통해 강사 교체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황 소장은 과거 한 강의에서 “6·25는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황 소장은 발언의 전후 맥락이 잘린 ‘악마의 편집’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황 소장은 지난해 2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소련 스탈린의 허락을 받은 김일성이 남침했다는 걸 한 번도 부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일성의 남침을 막아주지 않은 미국이 책임이 있다. 그래서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나 다름없다. 제가 다름없다는 표현을 안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평가를 두고도 논란이 일었다.
황 소장은 지난 16일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에서 영화에 등장하는 의혹들이 실제로 제기됐던 내용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영화 자체가 왜곡된 내용이 하나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 여사 피격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강연자 교체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강연자는 다양한 경로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며 “이번 특강의 주제 역시 정치적 사안이 아닌 ‘역사교육의 중요성’인 만큼 강사를 교체할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