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일반기계기사 문제 유출...한국산업인력공단 "재시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남궁민관 기자I 2026.07.27 22:25:09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국가기술자격 시험 일반기계기사 실기시험 문제 유출
해당 일, 특정 수험장 응시한 57명 대상 재시험 진행
"재시험 대상자 보상금 지급…자체 특별감사 실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국가기술자격 시험인 일반기계기사 실기시험 문제가 사전에 공개된 사실이 확인돼 재시험이 결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사진=연합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사진=연합뉴스)
공단은 지난 26일 시행한 국가기술자격 일반기계기사 작업형 실기시험 문제가 시험 하루 전 공개된 사실을 확인하고, 시험 응시자 1474명 중 57명에 대해 재시험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실기시험은 지난 22일부터 5일 간에 걸쳐 매일 다른 시험 문제로 진행됐으며, 응시자는 이 중 하루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지난 26일 시행된 실기시험 문제가 전날인 25일 경기 수원시의 한 시험장에서 직원과 시험위원의 과실로 개봉, 수험 관련 커뮤니티 등에 내용이 공유되면서 불거졌다.

공단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시험의 공정성과 수험자 간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26일에 해당 수험장에서 응시한 57명 모두를 대상으로 재시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재시험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 중 진행되며, 재시험 대상 수험자가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장은 희망하는 지역 내 공단 소속기관 등에서 응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재시험 대상 수험자에게는 관련 지침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공단은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해 사고 발생에 책임 있는 직원과 시험위원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재시험으로 국가자격시험 신뢰성이 저하되고 해당 수험자와 관계자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련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이행해 국가자격시험의 국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