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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삼동 미국법인에 300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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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6.06.10 19:15:26

1년간 10개 법인에 총 4000억 지원
"현지법인 운전자금 적극 지원할 것"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앞 오른쪽 3번째)이 지난 9일 충북 음성의 전력소재 중견기업 삼동 사옥을 찾아 이곳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전력소재 중견기업 ㈜삼동의 미국법인에 2000만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다.

10일 무보에 따르면 무보는 최근 자사 해외사업금융보험을 통해 삼동의 미국 생산법인이 현지에서 2000만달러 규모의 운전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보는 국내 수출기업을 돕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지난해 6월 해외 현지법인 운전자금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외진출 기업의 현지법인이 국내 본사의 지급보증이나 송금에 의존하지 않고 현지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한국기업 외국법인이 현지에서 자금을 대출할 때 현지 은행에 유사시 손실 보상을 보증해줌으로써 간접 지원해주는 형태다.

무보는 프로그램 도입 이후 미국, 베트남 등지의 10개 중소·중견기업에 총 2억 6000만달러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관련 수요 증가 속 올 4월엔 총 지원 규모도 3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확대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지난 9일 충북 음성 삼동 사옥을 찾아 해외 현지법인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이주 삼동 대표이사는 “전력기기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국제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확보 등을 위한 해외 현지법인 운전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중”이라며 “우리 기업이 해외사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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