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파벳(GOOGL)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본 조달에 들어갔지만 유상증자가 필수적이지는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켄 가브렐스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전일 알파벳의 80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추진 결정에 대해 알파벳의 영업현금흐름과 재무제표가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수준인데다 올해 현재까지 신용 시장 발행을 통해 50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고 2026년 1분기 재무제표 기준 순현금이 500억달러에 달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상기했다.
결국 가브렐스키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이 컴퓨팅 역량 우위를 확장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일 수 있다며, 2027년 자본 지출이 시장 예상치를 450억달러 상회하는 2900억달러에 달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웰스파고는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435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04% 하락으로 거래를 마친 알파벳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3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2.35% 더 밀리며 367.5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