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작가는 이날 장인수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저널리스트’에 출연해 “대통령은 소통하고, 교감하고, 공감을 이루는 방식으로 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유 작가가 내놓은 첫 정치평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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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작가는 윤석열 정부와 같은 도구로 이재명 정부를 분석하고 있다며 “1년밖에 안 됐는데 거의 비슷한 증상들이 참 많더라”라고 혹평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보이는 이상한 우민화된 행태”를 지적했다. 유 작가는 “90도 절하라고 하면 다 절하는 이상한 조폭 문화 같은 것, 실세 후보한테 다 줄을 서고, 당내 경선에서 불공정한 사건이 빈발해도 아무도 항의하는 사람이 없다”며 “문명에서 야만으로 가는 건 순식간”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또한 “연합하는 능력이 권력의 향배를 좌우한다”고 전제하며, 이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때도) 이준석을 쫓아내는 것을 보고 자신의 집권 기반을 스스로 해체하기 때문에 조만간 비극적인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얘기했었다”며 “이 대통령도 자신의 집권 연합을 스스로 해체하고 있다. 이미 반 넘게 해체됐고, 계속 해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작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총평을 묻는 말에는 “대통령이 자신의 대리인을 보내서 당을 지배하려고 했다. 이건 공화정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김민석 대표의 당선에 대해선 “정치적으로 볼 때는 대통령이 여당의 당 대표를 자신이 ‘픽’해서 집어넣어 당선시키려고 하는 건 왕정 또는 귀족정으로 가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동시에 “최고위원 3명을 포함해 46%를 줘서 비주류를 살려준 것”이라며 “이 전당대회의 승자는 없다”고 해석했다.
유 작가는 민주당의 행보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자신이 최근 날 선 발언을 하게 된 이유라고도 말했다.
그는 “명백히 잘못됐다고 느낀 건 김남국 의원 사태 때”라며 “(인사 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당시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사퇴 후 민주당 대변인이 되고, 전략 공천을 받아 안산의 국회의원이 됐다. 옛날 민주당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건 청와대가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명픽’은 그냥 전략 공천 주는구나, 그거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작가는 “그런 정당은 맛이 간 정당”이라며 “내가 아는 민주당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는데, 그것에 대해 아무도 얘기를 안 했다”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