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뷰, 글로벌 HBM 공급사로부터 반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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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3.10 17:43:55

기운용 성능과 기술신뢰성에 만족해 용량 확장 차원의 재주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및 AI칩 검사시장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 지속”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테라헤르츠 기술 및 솔루션 선도기업 테라뷰(950250)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사에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High Bandwidth Memory, 이하 HBM)를 공급하는 포춘 500대 기업 중 한곳이 테라뷰의 EOTPR(Electro-Optical Terahertz Pulse Reflectometry) 장비를 반복 주문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테라뷰 EOTPR 4500 제품 이미지. 테라뷰 제공.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기존 고객사가 운용 중인 EOTPR 장비의 용량 확장을 위한 재주문 형태로 이뤄졌다.

EOTPR은 기존 반도체 검사방식 대비 높은 정밀도와 비파괴적 특성을 가져, HBM3 및 HBM4 등 복잡한 적층 구조를 가진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내부의 미세 결함과 불량 여부를 잡아내는 데 적합하다. 이런 이점에 힘입어 테라뷰는 이번에 반복 주문을 요청한 기업과 협업해 EOTPR 기능 고도화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테라뷰 측에 의하면 현재 주요 글로벌 AI 칩 생태계 내에서 테라헤르츠(THz) 기반 비파괴 검사 기술의 활용 범위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OTPR은 AI칩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엔비디아의 반도체 불량 분석(Failure Analysis) 워크플로우에서 ‘우선 적용(first-in-line)기술’로 채택된 바 있고, 엔비디아의 협력사들도 생산 공정 단계에서 EOTPR을 도입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테라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 계약 고객사로부터의 대규모 재수주라는 점에서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EOTPR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재확인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주요 기업들이 기존 D램 라인을 HBM 으로 전환하고 전용 공장을 증설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THz 검사에 있어 가장 앞서 있는 테라뷰에 많은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돈 아논(Don Arnone) 테라뷰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및 AI칩 검사 시장에서 테라뷰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점유율을 늘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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