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키뱅크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가 주가 상승의 주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철강업체 스틸다이내믹스(STLD)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필립 깁스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스틸다이내믹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섹터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5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8시 43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스틸다이내믹스 주가는 1.6% 상승한 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깁스 애널리스트는 “스틸다이내믹스의 신튼 공장이 운영 측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난해 약 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이 공장은 개선된 생산 수율, 주요 유지보수 비용 감소, 생산량 증가, 제품 믹스 개선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깁스 애널리스트는 또 “스틸다이내믹스는 특히 아연도금 강판 시장에서 수입 감소로 인한 시장 점유율 혜택을 볼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깁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긍정적 촉매가 스틸다이내믹스의 실적 개선 및 긍정적인 가이던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철강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철강 현물 가격을 지지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틸다이내믹스의 주가는 올해들어 16%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스틸다이내믹스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15명 중 5명만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8명은 보유, 2명은 시장수익률 하회 또는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142.0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7%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