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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I는 지난 1월 건설공사 발주 위축으로 전월 대비 4.3p 하락했고 2월에도 부동산 경기에 대한 심리 위축으로 4.6p 하락해 2개월 연속 부진했다. 1∼2월 부진한 모습을 보인 CBSI는 3월에 전월 대비 6.4p 상승해 3개월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대형기업 지수는 지난 2월에 전월 대비 16.7p 하락했지만 3월에는 이에 대한 통계적 반등으로 전월 대비 7.6p 상승한 90.9를 기록했다. 중견기업 지수는 80.0으로 지난 2월(+3.1p)에 이어 3월에도 11.8p 상승해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중소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0.8p 하락한 62.1로 1∼3월 3개월간 60선에 머물었다. 지역별로도 서울과 지방 기업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서울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9.9p 상승한 87.1을 기록했으며 지방기업 지수는 전월 대비 2.5p 상승한 67.9이다.
한국건설산업 연구원 관계자는 “3월 CBSI가 전월 대비 6p 이상 상승한 78.4이지만 장기 평균치인 80에 미치지 못해 건설경기가 아직 부진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며 “4월은 공사발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로 10p 이상 상승해 침세 상황 일부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