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빅리그 첫 안타가 역전 결승타…송성문, 이정후와 '코리안더비' 웃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5.06 14:46:33

빅리그 첫 선발 출전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키움 동료였던 이정후와 맞대결서 판정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첫 안타를 역전 결승타로 장식했다.

송성문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활약에 힘입어 10-5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2루타를 치고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에서 세이프 된 뒤 3루 베이스코치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송성문은 팀이 3-4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MLB 데뷔 후 첫 안타가 경기를 뒤집는 결승타가 됐다.

이후 송성문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고, 잭슨 메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빅리그 첫 득점도 올렸다.

8회초에는 1사 후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메릴의 2루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송성문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 증세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트리플A에서 콜업됐다.

송성문은 지난달 27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대주자로 출전해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사실상 이날이 타자로 치른 첫 메이저리그 경기였다.

경기 후 송성문은 “어젯밤 늦게 콜업 전화를 받고 새벽에 팀에 합류했다”며 “부담감을 내려놓으니 오히려 타격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히어로즈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와 맞대결한 데 대해 “상대 팀에 정후가 있다고 생각하니 더 즐거웠다”며 “콜업된 뒤 정후에게 ‘오늘 간다. 잘해보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케이시 슈미트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71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21승 1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4승 22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