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OCI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991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4763억원) 대비 2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6407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13억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소재가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126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크로르알칼리의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기초소재 부문의 실적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소재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는 반도체 전방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반도체 소재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전분기 유가 상승분을 반영한 카본블랙의 판매가격 인상과 피치의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 3973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정기 보수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실적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피치의 평균판매가격 강세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OCI는 반도체 전방산업의 성장에 대응해 주요 소재의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가동률을 높여 매출 확대와 수익성을 개선하고, 인산은 생산능력 증설과 스페셜티 에천트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선다. OCI는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에 진출해 2027년 준공 및 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및 고객 기반을 활용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과 카본케미칼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 대응을 넘어 사업구조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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