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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프랑스 앙리 B. 카강, 일본 켄소 소아이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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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리 기자I 2026.10.07 18: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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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상 분자 한쪽 선택 원리 규명
‘호모키랄성’ 100년 미스터리 풀어
日,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화학상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2026년 노벨화학상의 영예는 앙리 B. 카강, 켄소 소아이 화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

7일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프랑스 화학자 앙리 B. 카강, 일본 화학자 켄소 소아이에게 2026년 노벨화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노벨화학상 프랑스 앙리 B. 카강, 일본 켄소 소아이 공동 수상
두 연구자는 화학 반응에서 서로 거울상인 두 분자 가운데 한쪽 형태만 선택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원리를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이너 린케 노벨 화학위원회 위원장은 두 수상자에 대해 “호모카이랄성(homochirality·생명체를 구성하는 분자들이 한쪽 방향성만 띠는 현상)이 어떻게 자발적으로 출현할 수 있는가라는 100년 넘는 화학적 미스터리에 해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왕립과학원은 두 사람의 연구가 호모카이랄성이 형성되는 원리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의약품 제조를 위한 화학 반응 설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카간 교수는 1930년 프랑스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1960년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쉬드대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소아이 교수는 1950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1979년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도쿄이과대 명예교수다.

올해 노벨화학상 상금은 1200만 스웨덴크로나로 두 수상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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