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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협력위원회에는 김영만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토마 쿠르브 프랑스 경제재정부 기업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자동차·조선·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EU 내 공공조달과 보조금 지원에 역내 생산 요건을 규정한 IAA안과 관련해 한국이 EU의 신뢰 파트너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프랑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프랑스와 독일이 지난달 16일 합의한 ‘자동차 공동선언’에 대해서도 우려를 전달하고, 향후 논의 과정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차별받지 않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자동차 공동선언은 프랑스와 독일이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럽 내 생산·투자에 대한 우대와 지원을 강화하자고 합의한 선언이다.
또한 양측은 지난 9월 체결한 산업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한·프랑스 자동차 실무그룹’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실무그룹에서는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와 양국 자동차 공급망 협력 등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에는 공동 연구개발 수행기관과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조업의 AI 전환을 뜻하는 ‘제조 AX’와 ‘딥테크’를 주제로 한국앤컴퍼니·네이버클라우드·미스트랄AI·탈레스코리아 등이 기술 동향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 이몰디노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금형·생산 데이터 분석 기술을, 프랑스 아프테로가 AI 기반 몰입형 3D 교육·훈련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어 사전에 연결된 양국 기업들이 일대일 기술상담회를 열고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영만 통상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정상 간 합의를 기업·연구 현장의 실질적 협력으로 구체화한 계기”라며 “한국의 제조데이터 기반과 프랑스의 AI·양자 등 딥테크 역량을 결합해 공동 연구개발과 성과의 시장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