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에게 무소뿔과 대나무 등을 복합적으로 접합해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국궁세트를 선물한다. 활쏘기가 양국이 공유하는 전통문화이자, 몽골의 최대 축제인 나담축제의 3대 종목 중 하나인 만큼 상징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운동을 즐기는 후렐수흐 대통령에게 최신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 워치가 선물로 제공된다.
벌러르체첵 여사에게는 ‘나비당초 높은함’이 선물로 제공된다. 나비당초 높은함은 나비와 덩굴 식물과인 당초 문양으로 전면을 장식한 나전함을 가리킨다. 나비는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고 덩굴은 끝없이 뻗어 나가는 특성 때문에 번영과 장수를 의미한다. 또 몽골의 광활한 초원과 풍요로운 자연이 연상되는 비취색을 사용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날 만찬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경제 인사 40여 명이 함께한다. 구자은 LS 회장을 비롯해 이형희 SK 부회장, 강경성 코트라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경제 인사들의 국빈 만찬 참석이 남북 경제 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훈제 연어, 우설 전채, 토마토와 피망 크림 수프, 그릴에 구운 할리벗 필레, 소뽈살 찜, 마르키즈 초콜릿 케이크 등이 준비됐다. 강 수석 대변인은 이날 열리는 문화 공연과 관련해서는 “가수 이데르뭉흐가 준비한 이 대통령이 작사하고 윤일상 작곡가가 작곡한 ‘스물여덟’과 국립예술대극장 국악단이 무용단과 함께하는 ‘고수레의 아홉 문양’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일 몽골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상징하는 몽골의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 축제’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 부부는 개막식 직후 나담 축제의 3대 종목 중 하나인 활쏘기 경기장과 샤가이 경기장을 방문해 몽골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샤가이는 몽골의 전통놀이로, 양 발목뼈를 사용해 한국의 공기놀이 또는 구슬치기와 유사한 놀이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몽골 측이 개최하는 별도의 환송오찬에 참석해 2박 3일간 국빈방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