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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성매매피해자지원協 "손배찬 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자격 박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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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04.29 16:26:00

29일 오전 파주시민들과 민주당사 앞 입장 밝혀
시민들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이력은 껍데기?"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각지의 성매매피해자 지원 현장상담센터협의회 회원들과 파주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을 촉구했다.

(사진=성매매피해자 지원 현장상담센터협의회)
회원들과 시민들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경선 당선인이 이른바 ‘포주’가 주최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성매매를 옹호하는 취지의 메세지를 전달한 사실은 충격을 넘어 참담함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는 성매매를 구조적 폭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 사회의 흐름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파주시는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중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성매매 구조를 옹호하는 인식과 태도를 드러낸 인물이 시장 후보로 나서는 것은 그간의 정책적 노력과 사회적 합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성매매를 옹호하는 인식을 드러낸 경선 당선인을 즉각 배제하고 공당으로서 책을 분명히 하라 △해당 경선 당선인은 자신의 발언과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성매매 근절과 피해자 인권 보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 3개 요구사항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집회에 참석한 파주시민들은 손배찬 예비후보가 청소년 보호를 책임졌던 이력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시민들은 “파주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외쳤던 사람이 어떻게 불법 성착취 현장의 주인공들과 손을 잡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나”며 “과거의 이력은 껍데기였고 지금의 행보가 본심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치관의 붕괴를 넘어선 이 위선은 파주 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의 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파주의 정의를 바로 세워라”며 “만약 이 경고를 무시한다면 우리는 파주의 품격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시민의 이름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오선민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상담센터협의회장은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경선 당선인의 대응과 이후 행보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며 성매매를 용인하거나 정당화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피해자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행동과 연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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