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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공원에 787억원 규모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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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8.18 2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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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착공·2028년 8월 개관 목표
기록관·어린이자료실·메이커스페이스·청소년 공간 구성

[경주=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주 황성공원에 도서관과 지역기록관, 과학·문화 체험시설을 결합한 복합문화도서관이 들어선다. 사업비 787억원을 들여 내년 착공하고 2028년 8월 문을 열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공간조성 및 종합운영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층별 시설 배치와 운영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칭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은 한국수력원자력 자율형사립고 대안사업비 787억원을 투입해 황성공원 일원에 건립한다. 연면적 1만62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시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열람·대출 기능에 지역 역사기록과 창작활동, 과학·에너지 교육을 결합한다. 운영 목표는 ‘신라 천년의 지혜를 새롭게 밝히는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정했다.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지하 1층에는 경주의 인물과 역사, 자연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하는 ‘경주기록실’을 조성한다. 향토·족보 자료와 신라시대 과학유산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지상 1층에는 시민 소통공간인 ‘별담터’와 어린이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가 들어선다. 책 만들기와 공예 등 시민 참여형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황성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과 청소년 특화공간을 배치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연계해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한 홍보·교육시설도 조성한다.

경주시는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7년 1월 착공해 2028년 8월 개관한다는 목표다. 대규모 시설인 만큼 개관 이후 필요한 인력과 장서 확보, 연간 운영비 부담을 포함한 세부 운영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향후 과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의 과학유산과 미래 기술을 연결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과학을 함께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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