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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제작한 1:1 규모의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다음 달 4일 출시를 앞둔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메가카’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것이다. 2025년 코닉세그가 공개한 동명의 메가카를 바탕으로 약 33만 개의 레고 테크닉 브릭을 투입해 제작했다. 개발과 제작에 걸린 시간만 9400시간 이상으로, 차량 외관과 내부는 물론 코닉세그의 상징적인 차량 키까지 브릭으로 정교하게 구현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실제 주행이 가능한 레고 자동차 중 역대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최근 영국 굿우드 힐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서 코닉세그 전속 테스트 드라이버 마르쿠스 룬드(Markus Lundh)가 탑승해 최고 시속 111km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레고 자동차의 최고 시속 기록인 50km를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정식 출시되는 ‘레고 테크닉 코닉세그 사데어스 스피어 메가카’는 세계적인 슈퍼카를 1:8 스케일로 정밀 재현하는 ‘레고 테크닉 얼티밋 카 콘셉트 시리즈’의 여섯 번째 제품이다. 총 4104개의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28cm, 세로 59cm, 높이 15cm다.
실제 차량의 엔지니어링 요소를 사실적으로 반영한 세부 기능도 돋보인다. 코닉세그의 상징적인 ‘고스트 모드’에서 영감을 얻어 후면 덮개를 들어 올리면 차량 문과 앞쪽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 시리즈 최초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작동 가능한 9단 변속기와 코닉세그 독자 기술인 트리플렉스(Triplex) 서스펜션 시스템 등도 구현했다.
크리스티안 폰 코닉세그(Christian von Koenigsegg) 코닉세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은 엔지니어링과 창의성이라는 양사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신제품이 팬들에게 코닉세그의 엔지니어링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스퍼 레네 한센(Kasper Rene Hansen) 레고그룹 선임 모델 디자이너는 “이번 신제품은 실제 차량의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레고 테크닉 제품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이번 제품을 조립하며 코닉세그의 정교한 엔지니어링과 기술력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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