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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성장 둔화에 특허절벽 우려…‘비중 축소’-모간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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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9.11 1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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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모간스탠리는 11일(현지 시간) 노보 노디스크(NVO)의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했다. 중기 성장 둔화와 핵심 비만·당뇨 치료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 만료 에 따른 영향이 이유다.

모간스탠리는 현재 노보노디스크의 기업가치에 중기 성장 둔화와 세마글루타이드의 이른바 ‘특허절벽’이 기업의 장기 가치에 미칠 영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고 평가했다. 모간스탠리는 노보노디스크의 매출과 EBIT가 2027년 각각 2~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7~2030년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을 4%로 예상했다.

가장 큰 부담으로는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꼽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핵심 성분으로, 2026년 노보노디스크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마글루타이드는 유럽과 미국에서 2030년대 초중반 대규모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모간스탠리는 독점권 상실의 영향이 시작되는 2031년에도 세마글루타이드가 노보노디스크 매출의 5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경구용 비만치료제만으로 이를 상쇄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사업 매출이 2031년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격 하락과 경쟁 심화에 따른 부담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15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1.57% 하락한 43.3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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