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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월 80만원"…개강 앞둔 대학생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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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8.11 14: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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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가 원룸 월세 7.7%↑…관리비 포함 평균 80만원 넘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대학교 인근
다방 분석…서울 주요 10개 대학가 평균 월세 62.5만원
관리비, 11% 오른 평균 8.4만원…이대 인근, 월세·관리비 최고
상승률 최다 서울대 26% 증가…성대 인근만 4.5% 내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2학기 개강을 앞둔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와 관리비가 전년보다 상승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대학교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
11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7월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62만 5000원으로 전년 동월 58만 1000원보다 7.7% 올랐다. 같은 기간 평균 관리비도 7만 5000원에서 8만 4000원으로 10.9% 상승했다.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작년 42만 3000원에서 올해 53만 3000원으로 26.0% 올랐다. 1년 새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근 지역이 58만 2000원에서 67만원으로 15.1%,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이 61만 4000원에서 67만 8000원으로 10.4% 증가했다. 중앙대학교 인근 지역은 47만 7000원에서 52만 2000원으로 9.4%,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은 57만 5000원에서 62만 8000원으로 9.2% 상승했다. 반면 성균관대학교 인근 지역은 작년 57만 6000원에서 올해 55만원으로 4.5% 내리면서 10개 주요 대학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앙대학교 인근 지역이다. 작년 7만 6000원에서 올해 10만 2000원으로 34.2% 상승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인근 지역이 7만 8000원에서 9만 1000원으로 16.7%, 한양대학교 인근 지역이 7만원에서 8만 1000원으로 15.7% 늘었다. 연세대학교 인근 지역은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4.3%, 한국외국어대학교 인근 지역이 7만 7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10.4% 올랐다. 전반적인 상승세와 달리 서강대학교 인근 지역만 6만 4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3.1% 내렸다.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가장 높은 곳은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이었다. 지난달 이 지역의 평균 월세는 76만 7000원, 평균 관리비는 10만 3000원이다. 이는 서울 주요 대학 평균과 비교했을 때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방이 올해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집계한 지난 1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평균 원룸의 월세는 62만 2000원, 평균 관리비는 8만 2000원이었다. 2학기 개강을 앞둔 7월과 비교하면 평균 월세는 3000원(0.5%), 평균 관리비는 2000원(2.4%) 올랐다.

다방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 주거 수요 확대와 맞물려 대학가 원룸 월세와 관리비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요가 집중되는 개강 시기 이전부터 여유를 갖고 매물을 살펴보되 매물 및 임대인 정보를 종합적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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