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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직원 강제추행 혐의 입건…"클럽 측 CCTV 영상 제공 거부"

최정훈 기자I 2019.01.31 19:06:44

지난달 30일 강제로 고객 만지고 입 맞추려한 혐의
경찰 "버닝썬 측 CCTV 영상 제공 안해"
"CCTV영상 복구 검토, 피의자 소환일정 조율"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직원이 최근 여성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버닝썬 클럽 직원인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쯤 손님 B씨의 신체를 강제로 만지고 입을 맞추려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B씨의 신고를 접수받은 뒤 해당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버닝썬에 찾아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했다. 하지만 클럽 측은 기술적인 문제로 다시 방문해달라고 했고 이후 경찰이 클럽을 다시 방문했을 땐 “저장기간이 지나 영상이 삭제됐다”며 영상을 제공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클럽의 CCTV 영상을 복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소환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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