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JNJ)은 수년간 이어진 활석 제품 관련 소송을 자회사 파산을 통해 일괄 해결하려던 시도가 또다시 좌절되면서 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8시 4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4.12% 하락한 1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베이비파우더를 포함한 활석 기반 소비재가 암 등 건강 문제를 유발했다는 주장에 맞서 수천 건의 소송에 직면했다. 존슨앤존슨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LLT 매니지먼트라는 자회사를 활용해 파산 절차를 밟는 방식으로 소송을 일괄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휴스턴 파산법원의 크리스토퍼 로페즈 판사는 “존슨앤존슨은 파산보호 대상이 아니다”며 해당 시도를 기각했다. 이는 존슨앤존슨이 소송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 파산법 11조를 적용하려던 세 번째 시도로, 앞선 두 차례 역시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존슨앤존슨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별 소송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