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희승, 팀 떠난다…솔로 가수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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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3.10 17:12:06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 뚜렷"
"희승의 미래 위한 선택…양해 당부"
엔하이픈, '6인 체제'로 변모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희승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소속사 빌리프랩이 10일 밝혔다.

보이그룹 엔하이픈. 왼쪽부터 니키, 희승, 네이크, 성훈, 정원, 선우, 제이(사진=빌리프랩)
빌리프랩은 이날 낸 공식입장문을 통해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해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희승은 엔하이픈에서 독립하고, 엔하이픈은 향후 공식 일정부터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리프랩은 “희승은 팀 안에서 본인의 욕심만을 앞세우고 싶지 않아 했고, 다른 멤버들 또한 그런 희승을 배려하는 마음이 컸다”며 “이를 고려한 회사의 이번 결정은 그룹 엔하이픈과 솔로 아티스트 희승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심사숙고하며 내린 결정”이라며 “팬 여러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소식일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희승의 미래를 위한 선택임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엔하이픈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거쳐 2020년 데뷔했다. 희승의 탈퇴로 팀에는 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6명이 남게 됐다.

희승은 빌리프랩을 통해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회사와 공유하며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오랜 시간 많은 분들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한 방향에 따라 ‘엔진’(팬덤명)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에게 6년이라는 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소중한 순간들로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그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고, 계속해서 엔하이픈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한 사람이고 싶다”고 팀 활동 소회를 전했다.

끝으로 희승은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이라고 새 출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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