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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픽투 FDA 승인 기념…글로벌 상업화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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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I 2026.09.29 1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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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강남구 HLB 학동 사옥에서 열린 ‘리픽투 FDA 승인 기념식’에 참여한 진양곤 HLB그룹 의장과 임직원. (사진= HLB)
29일 서울 강남구 HLB 학동 사옥에서 열린 ‘리픽투 FDA 승인 기념식’에 참여한 진양곤 HLB그룹 의장과 임직원. (사진= HLB)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HLB그룹이 담관암 신약 ‘리픽투(성분명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념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HLB그룹은 29일 서울 강남구 HLB 학동 사옥에서 리픽투 FDA 승인 기념식을 열고, 신약 개발과 허가 과정에 참여한 임직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진양곤 HLB그룹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리픽투는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개발한 담관암 치료제다. 이번 승인은 국내 기업이 항암 신약의 FDA 허가 절차를 직접 주도해 승인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고 HLB는 설명했다.

엘레바는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리픽투의 상업화에 나선다. 유럽 허가 절차도 추진할 예정이다. 암종불문 임상시험과 다른 약물과의 병용요법 개발을 통해 적용 환자군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동건 엘레바 대표이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FDA 승인은 담관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이정표”라며 “신약 개발과 허가를 넘어 미국 시장에서 직접 상업화에 나서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HLB그룹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리픽투 개발과 허가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그룹 내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확산해 지속적인 상업화 성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이날 연결·도전·혁신·태도·책임을 다섯 가지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이룬 것은 담관암 신약 하나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신약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췄다는 점”이라며 “리픽투를 시작으로 간암 치료제, 각막염 치료제, CAR-T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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