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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숙박 기간은 길지 않다. 해외여행은 약 2.5박, 국내여행은 약 1.8박으로 나타났다. 짧아진 연휴 영향으로 2~3박 안팎의 단기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다. 추석 당일은 25일 금요일로 27일 일요일까지 포함하면 주 5일 근무자는 나흘간 쉴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이 토요일과 겹치지만, 설날·추석 연휴는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현행 규정에 따라 28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는다
여행지도 이동 시간이 비교적 짧은 곳으로 관심이 쏠렸다. 한국인 여행객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일본 도쿄였다. 제주가 2위를 차지했고 후쿠오카, 오사카, 강원, 서울, 부산, 오키나와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여행지 중 8곳은 한국, 일본이었다.
반면 여행 기간은 짧아졌지만 숙소는 높은 등급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호텔스닷컴에서 검색된 4·5성급 호텔의 숙박 일수는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4성급 호텔만 놓고 보면 43%에 달했다. 숙소 유형별로도 호텔이 가장 많이 검색됐고 리조트와 아파트호텔이 뒤를 이었다.
다른 여행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3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최신 연휴 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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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모두 여행에 쓰지 않는 이유로는 ‘여행 후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된 추석 인기 여행지 역시 일본, 베트남, 중국 등 비행시간이 비교적 짧은 아시아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명절 연휴 여행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서 명절 연휴 여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10년 전 32%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올해 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도 56%로 집계됐다.
여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관광 명소 방문, 사진 촬영에서 휴식, 현지 경험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3년 전과 비교해 더 중요해진 여행 요소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가 ‘쾌적한 날씨와 청정 자연경관’을 꼽았다.
예산에 제약이 없을 경우 이번 연휴 가장 즐기고 싶은 여행으로는 ‘럭셔리 하이엔드 리조트에서의 휴식’을 꼽은 응답이 전체 27%로 가장 많았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명절 연휴 여행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업무 방해 없이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다(34%)’를 꼽았다”며 “이제 명절 연휴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오롯이 재충전하는 시기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