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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영 KT, ‘AX플랫폼 컴퍼니’ 승부수…2028년 ROE 10%·AX 매출 2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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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6.08.12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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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영 취임 후 첫 ‘기업가치 제고’ 전략 공개
2028년 AX 매출 2배·영업이익률 9% 모교
AIDC 1GW·해저케이블 90Tbps 확보해 AX 인프라 강화
토큰팩토리·스테이블코인도 신사업 모색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박윤영 KT 대표가 2028년까지 인공지능 전환(AX) 매출을 2배로 성장시켜 통신 중심의 사업을 다변화해 ‘AX플랫폼 컴퍼니’로 재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박윤영 KT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50여 명이 참석한 ‘2026 KT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KT)
박윤영 KT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50여 명이 참석한 ‘2026 KT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KT)
KT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50여 명이 참석한 ‘2026 KT 코퍼레이트 데이’를 열고 ‘AX 플랫폼 컴퍼니’ 성장 전략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성장, 수익성, 자본효율, 주주환원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다.

KT는 오는 2028년까지 연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 최대 10%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AX 사업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리고, 연결 영업이익률 9%를 달성해 본업과 신사업 모두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자본 효율성 제고와 주주환원책도 대폭 강화한다. KT는 비핵심 및 저효율 자산의 유동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누적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차질 없이 이행해 주주가치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미 지난 2월 발표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오는 9월 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분기 주당 배당금 600원도 확정해 지급에 나선다.

인프라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가속화한다.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AIDC) 용량 1GW, 해저케이블 90Tbps를 추가 확보해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하는 한편, 토큰팩토리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플랫폼 신사업 영역도 적극 모색한다.

이날 KT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 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규모 분양이익 반영에 따른 역기저효과를 극복하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4.3% 급증하며 견조한 펀더멘털을 입증했다. 특히 금융권 AICC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AX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해 체질 개선의 첫 결실을 입증했다.

박 대표는 “AX 기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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