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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美 UKC서 차세대 과학기술 연구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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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8.07 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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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장학생 15명 참가…암 치료·배터리 연구 발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와 미래 과학 리더 토의
“글로벌 무대서 활약하도록 과학기술 인재 전폭 지원”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미국에서 열린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교류 확대에 나섰다.

김정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앞줄 왼쪽 세 번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윌리엄 필립스 교수(왼쪽 다섯 번째)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과학기술 장학생들이 지난 6일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포럼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김정아 플로리다대학교 교수(앞줄 왼쪽 세 번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윌리엄 필립스 교수(왼쪽 다섯 번째)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과학기술 장학생들이 지난 6일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포럼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7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제39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이하 UKC 2026)에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CMK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KC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미과학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과학기술 장학생 15명과 참가했다. 이 중 장학생 3명이 발표자로 나서 암 치료와 차세대 배터리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강유리 포항공대 석박사통합과정 장학생은 초음파와 효소에 반응하는 젤라틴 미세구를 활용해 항암제 방출 시점을 외부에서 조절하는 약물전달 시스템을 발표했다.

김경현 홍익대 석사과정 장학생은 발화 위험을 낮춘 점토형 고체 전해질 기술을 소개했다. 유연한 비정질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전기차와 도심항공교통에 탑재되는 차세대 배터리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최유림 포항공대 석박사통합과정 장학생은 부드러운 인체 장기와 단단한 전자기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과 응력을 줄이는 생체 영감형 인터페이스 기술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의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필립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펠로우 겸 메릴랜드대 석좌교수가 참여했다.

장학생들은 UKC의 분야별 기술 심포지엄과 포스터 세션, 과학·공학 인재의 진로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글로벌 연구자들과 교류했다. 일부 장학생은 포스터 발표 프로그램에서 2등을 수상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들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연구 성과가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솔루션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이번 포럼에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과학기술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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