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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규슈 7.1 지진에 한국도 '흔들'…신고 760건 폭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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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인 기자I 2026.07.28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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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경남·부산·제주도에 '진도 3' 영향
전국서 760건 지진 신고 접수…부산 최다
SNS에 "순간적으로 휘청", "어지러워" 글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일본 규슈에서 강진이 발생해 국내까지도 흔들림 영향이 있었다.

일본 규슈 지진 관련(사진= 기상청)
일본 규슈 지진 관련(사진= 기상청)
28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27분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분석됐다. 이는 일본 기상청(JMA)의 분석 결과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흔들림이 느껴졌다.

경남·부산·전남광주·제주 등에서는 최대 계기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있은 경우다.

강원·경기·경북·대구·울산·전북·충남·충북 등에서는 계기진도 2의 흔들림이 있었다. 계기진도 2는 진동이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 소수만 느끼는 정도’인 경우에 해당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발생으로 전국에서 총 760건 신고가 접수됐다.

“진동을 느꼈다”는 2차 유감신고는 부산이 2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120건, 경남 106건, 창원 95건, 경북 68건 순으로 집계되어 지진 진앙지와 인접한 영남권 주민들이 느낀 흔들림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권에서도 진동을 감지한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전남에서 46건, 전북 5건, 광주 9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수도권과 도서 지역인 인천(16건), 경기(2건), 대구(1건), 제주(1건) 등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바닥, 건물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 “순간적으로 휘청했다”, “어지럽다”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다만 아직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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