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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서브원 임직원을 비롯해 니구엔 쿡 탄 베트남 대사관 일등 서기관 및 파주·고양시에 거주하는 50여명의 베트남 이주 여성들이 참가했다. 서브원 임직원들과 베트남 이주여성들은 준비된 배추와 열무를 다듬고, 다양한 양념들을 직접 버무리는 등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웠다. 이날 담근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는 베트남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15㎏씩 포장해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인 응엔 딩 투이(35세)씨는 “여름에 먹는 열무김치는 처음인데 직원들이 가르쳐주며 함께 김치를 담가 재미있었다”며 “올여름 남편과 이이들에게 시원한 열무김치를 만들어주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브원은 2015년 베트남 해외사업 진출에 따른 인연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베트남문화센터에 베트남 다문화가정 어린이 전용도서관인 서브원 상상문고 개관을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는 서브원 화담숲 나들이 초청행사를, 겨울에는 다문화 어린이 스키캠프를 여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