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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지배구조 개편…유통·플라스틱·반도체 ‘3개 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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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10.07 1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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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W 지분 56.9% 매입…자회사로 편입
4단계 지배구조 3단계로 단순화
반도체 소재 투자·의사결정 속도 높여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BGF(027410)가 그룹 지배구조를 유통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반도체 소재 등 3개 사업 부문 중심으로 재편한다. 손자회사인 케이엔더블유(KNW)를 자회사로 편입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반도체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진=BGF 로고)
(사진=BGF 로고)
BGF는 7일 자회사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케이엔더블유 보통주 911만 3891주(지분율 56.9%)를 전량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BGF그룹은 BGF리테일(282330)의 유통,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케이엔더블유(105330)의 반도체 소재 등 3개 사업 부문 체제를 갖추게 된다. 기존 BGF의 손자회사였던 케이엔더블유는 자회사로, 증손회사였던 BGF에코스페셜티는 손자회사로 각각 지위가 바뀐다. 이에 따라 기존 4단계였던 지배구조도 3단계로 단순화된다.

BGF는 이번 개편을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주사 차원에서 전략적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엔더블유가 보유한 BGF에코스페셜티는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약 5만t의 무수불산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케이엔더블유 지분 매각 대금을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등에 투입한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고품질 재생 소재 공급 역량을 확보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변동금리 차입금도 조기 상환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매각 자금 일부를 활용한 공개매수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별도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84만 2699주(발행주식총수의 약 1.3%)는 다음 달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BGF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해 모든 사업 부문의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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