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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두산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승엽 전 감독은 지난달 요미우리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했다. 요미우리 시절 현역 선수로 활약한 지 15년 만의 복귀였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배팅볼을 던지고, 일본어로 선수들을 독려하는 등 열성적인 지도 방식으로 구단 관계자들과 현지 언론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승엽 전 감독은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코치직 제안과 관련해 “코치직을 제안해줘서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한국에 돌아가서 가족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과거에도 KBO 출신 지도자에게 문을 열었다.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07년부터 요미우리 육성 및 타격 코치로 활동했고, 2022년엔 1군 메인 타격 코치를 맡았다.
이승엽 전 감독은 2023년부터 두산 베어스를 지휘했으며 첫해 5위, 2024시즌 4위를 기록했으나 올 시즌은 성적 부진으로 지난 6월 사임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승엽 전 감독은 2006년 홈런 41개, 이듬해에는 30개를 기록하며 요미우리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현역 시절에는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467개), 한·일 통산 홈런 626개, 아시아 단일 시즌 최다 홈런(2003년 56개) 등의 기록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