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와 함께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투고는 누구나 최대 3일간 무료로 갤럭시 S21과 S21+(플러스), S21 울트라(Ultra)를 대여해 내폰처럼 사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뒤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 제품을 바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7일 당일에 전국 대부분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마련한 제품이 소진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재고를 갖춘 매장을 찾을 수 없다. 일부 지방의 소규모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소량의 재고가 남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가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소비자의 대여 기간이 종료되는 19~20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갤럭시 S21의 사전예약은 오는 21일까지다. 정식 출시는 28일이다. 출고가는 전작보다 24만원가량 저렴해졌다. 모델별 출고가는 갤럭시S21 99만9000원, 갤럭시S21+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145만2000원(256GB), 159만9400원(512GB)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