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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 전 대통령이 한 일이기에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막으면 안 된다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만약 계엄령에 동의했다면, 내가 한국을 배신한 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저는 국가로부터 임무를 받은 사람”이라며 “저를 임명한 것은 대한민국이었고, 저는 나라를 배신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2024년 12월 당시 국민의힘을 이끌던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령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의결 과정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령을 막은 이유에 대해 공공의 이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검사로서 공직에 오래 몸담았다”며 “나라가 잘되고 공동체가 발전하며 공공의 이익이 더 커지기를 바라며 살아왔다. 그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일부 극우 지지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도 “시스템상 그렇게 조직적인 부정이 있을 리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 보수의 미래에 대해서는 “현실을 낙관하지 않는다”라면서 “엄격하게 현실을 볼 줄 알아야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노선 갈등이나 오세훈 시장 후보 미등록 등 구체적인 당내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내놨다. 한 전 대표는 관련 질문을 받자 “(다카이치 총리는) 개성의 강점이 돋보인다. 개성이 강하다는 건 명확한 리더십으로 국민 지지를 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일본과 한국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불안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국가들”이라며 “에너지 측면에서 우리는 하나로 묶여 있다”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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