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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는 지역 내 기업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동역 주변을 중심으로 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씨드큐브 창동’과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거점으로 창업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에이럭스를 포함한 ‘서울창업허브 창동’ 우수 창업기업들이 입주 졸업 후 지역 내에서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도왔다. 씨드큐브 창동 준공 후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일부 공간을 임대료 65%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에이럭스는 기업 일부공간을 값싼 임대료로 입주함에 따라 간접적인 지원을 받았다.
도봉구 창동으로 이전 후 에이럭스는 발전했다. 지난해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사원 수도 50명에서 150명으로 크게 늘었다.
구는 제2, 제3의 에이럭스가 출현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우수기업 유입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청년창업기업을 길러낼 방침이다. 창업 초기부터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이후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씨드큐브 창동’으로의 확장 이전을 도울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기업활동을 하기 힘든 곳으로 인식돼왔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