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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은 “세잔느가 생트 빅투아르 산(Mont Sainte Victorie)을 매번 다른 각도와 빛 속에서 그렸듯이 저도 그럴 것”이라며 “제 상태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한 결정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관리도 함께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임윤찬은 “라흐마니노프 3번은 제 인생에서 가장 사랑해 온 곡 중 하나”라며 “이 곡을 혼란과 염려 속에서 연주하고 싶지 않기에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21일 임윤찬의 소속사인 목프로덕션이 11월 7일 예술의전당 오케스트라 단독 공연을 임윤찬의 협연 공연으로 변경한다고 공지하며 일어났다.
임윤찬은 2022년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 당시 결선에서 호흡을 맞췄던 지휘자 마린 알솝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11월 협연을 앞두고 있다. 마린 알솝과 4년 만 협연인 데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으로 높은 관심이 쏠렸다.
임윤찬은 11월 5일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인천을 시작으로 6·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협연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7일 협연 일정까지 추가되며 5일 연속 무대에 오르는 일정이 됐다. 이번 일정 변경은 소속사가 공지하기 전부터 클래식 팬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티켓 판매를 위한 일정 변경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연주곡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라는 점에서 평단과 팬들의 우려가 제기됐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음표 수 3만 5000개에 달하는 난곡으로, 아티스트의 체력에 대한 걱정이 나온 것이다.
한 클래식 평론가는 “연주자 본인이 젊기도 하고 그의 의지가 무시되진 않았을 걸로 보이지만 라흐마니노프 피협 3번은 연주자의 체력을 요하는 곡”이라며 “이렇게까지 연달아 일정을 소화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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