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는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기상청, 17개 시·도(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행안부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을 수능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능 당일 기상 악화와 수능 이후 인파밀집에 대비해 자치단체와 함께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시험장별 안전점검(10월 14일~11월 1일)을 실시했으며, 지진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해 시험장 대피 절차와 안전 요령을 감독관 등 관계자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교육한다.
또한 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번화가를 많이 방문함에 따라, 인파 밀집과 유해환경 노출 등에 대비해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11월 14일~12월 31일)을 운영한다.
경찰청과 자치단체는 수능 당일 실시간 상황공유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 해소와 수험생·학부모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수험생과 시험 관계자들이 기상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상청 누리집, 안내전화(131), 유튜브(기상청, 옙TV)를 통해 날씨와 지진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한경 본부장은 “정부는 수험생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수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