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그린스 부츠가 시카모어와 주당 11.30~11.40달러 수준에서 인수 가격을 협의 중이며 이르면 6일 최종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시카모어가 인수를 완료할 경우 월그린스 부츠의 미국 내 소매 사업은 유지하지만 나머지 사업 부문은 매각하거나 별도로 기업공개(IPO)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월그린스 부츠는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9시 30분 기준 월그린스 부츠 주가는 5.75% 상승한 1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그린스 부츠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51% 하락했으며 최근 10년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