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23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엔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과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주한 외교단, 한식 업계·식품기업 관계자, 학계·연구기관, 식품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김 차관은 이날 비전 발표에서 한식의 발전을 위한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장류·김치 등 전통 발효문화의 계승과 과학적 가치 확산 △AI·푸드테크를 활용한 한식 혁신 △지역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K-미식관광 활성화 △해외 한식당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한식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기술과 문화적 경험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한식의 세계적 인기가 우리 농산물과 식재료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식품·외식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기념식에선 한식의 전승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선재스님과 이준 스와니예 오너셰프, 정길자 궁중병과연구원 원장, 정혜경 호서대 명예교수, 허영만 작가, 샘표식품이 수상했다. 15개국 주한 외교단도 한식 요리와 디저트, 전통음료를 경험하며 한식의 날 제정 의미를 나눴다.
이어 열린 ‘한식 컨퍼런스’에서는 셰프와 식품기업, 학계·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이 한식의 경쟁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현영 생활변화관측소 소장과 옥동식 셰프, 이욱정 PD가 트렌드·콘텐츠를 통한 한식의 확산 가능성을 짚었고, 손종원 셰프와 김숙진 CJ제일제당 실장은 브랜드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2026 한식대축제’도 이날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에서 열린다. 식품명인·셰프·요리 크리에이터의 조리 시연과 한식 쿠킹클래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홍보관·팝업스토어, 식재료와 전통 공예품을 만나는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임 대사는 “최근 한식을 비롯한 K-푸드는 식문화를 넘어 세계인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외교적 자산 중 하나”라며 전 세계 170여개 재외공관을 통해 K-푸드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법정기념일로 처음 맞는 한식의 날은 오랜 세월 다져온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식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한식이 세계인의 일상 속에서 더욱 사랑받고, 그 성장이 농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실질적인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그해 오늘] “죽었다던 군인이 살아왔다”…43년 만에 밝혀진 기막힌 사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301834t.jpg)
![집은 합격, 사람은 불합격[세금, 그 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301830t.jpg)

![AI로 돈 번 스페이스X…韓 우주株 덩달아 '들썩'[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30183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