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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은 현 정부의 대표 교육 공약이다. 거점국립대 9곳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70%까지 끌어올려 지역 균형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5년간 총 4조원을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투입한다.
다만 올해 순증한 거점국립대 예산은 4600억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한정된 재원 안에서 3개 대학을 우선 선정해 성과를 창출한 뒤 단계별로 지원대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1차 선정된 대학에는 △브랜드 단과대학 △특성화 융합연구원 △인공지능(AI) 거점대학 사업비를 지원한다. 대학 당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비는 700억원이다. 여기에 학생 규모에 따라 배정하는 일반재정지원비(200억~300억)까지 합하면 대학당 연간 1000억원씩 배정된다.
향후 이들 대학은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역 성장엔진을 교육·연구로써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6일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 건설이 예정된 서남권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반도체·AI 클러스터’ 도약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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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지역 성장엔진 선정에 따라 △조선해양 △기계시스템 △항공우주 산업을 포괄하는 혁신제조융합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부산대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남대는 서남권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반도체·미래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에 전력할 첨담융합대학을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에너지 학·석·박사 학위를 5년 6개월만에 취득토록 하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한다. 관련 교육과정 중에는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강좌를 20% 이상의 비중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충남대는 넥서스(NEXUS) 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부가 지정한 중부권 4대(디스플레이·반도체,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방산·수송 시스템) 성장엔진의 산업·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거점국립대 중 3곳이 먼저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대학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메가프로젝트와 지역 성장엔진 육성이라는 국가적 사업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반면 탈락한 한 국립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의 선정 비결을 면밀하게 분석해 다음에는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