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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1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AXZ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승인했다. AXZ는 지난해 5월 신설된 법인으로 같은 해 12월 포털 다음을 운영하던 콘텐츠CIC의 업무를 이관받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노조는 AXZ가 설립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매각 절차에 들어간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카카오지회는 작년 3월 콘텐츠CIC 분사 당시 매각 중심의 구조조정을 우려해 총파업과 단식투쟁에 나섰으며, 당시 카카오가 매각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고용 안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후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 등 계열사 인력을 AXZ로 추가 배치하며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지만, 8개월 만에 매각을 추진한 것은 기존 약속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지회는 △매각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 공개 및 노조와의 협의 △매각 과정에서 AXZ 구성원의 고용 승계와 처우 유지 보장 △장기적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승욱 지회장은 “불투명한 매각이 아니라 함께 일해 온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대책이 먼저”라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번 사안을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고용 불안 문제로 규정하며, AXZ를 포함한 전 계열사 구성원의 고용 안정 확보를 위해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카카오지회를 비롯해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