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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내수 반등에도 수출 부진 지속…6월 판매 45.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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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7.01 15:48:35

내수 3400대, 전년비 17.5% 증가…하이브리드 비중 75%
수출은 선적 조정 등 여파로 64.8% 급감…해외 판매 부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르노코리아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6월 내수 판매가 반등했지만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체 판매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르노코리아는 1일 지난 6월 내수 3400대, 수출 1251대 등 총 465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21.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감소한 실적이다.

필랑트. (사진=르노코리아)
필랑트. (사진=르노코리아)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17.5% 증가했다.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132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D세그먼트 SUV ‘그랑 콜레오스’가 1313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763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아르카나는 전월 대비 71.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도 이어졌다. 필랑트는 전량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됐으며,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1162대,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는 43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2529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약 75%를 차지했다.

반면 수출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른 생산 및 선적 일정 조정의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6월 수출은 폴스타4 1034대, 그랑 콜레오스 135대, 아르카나 76대 등 총 1251대로 전월보다 58.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감소했다.

폴스타4 수출은 전월 대비 58.1% 증가했지만, 그랑 콜레오스는 87.2%, 아르카나는 94.2% 각각 감소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끌어내렸다.

상반기 누적 판매도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6월 누적 판매는 3만33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0% 줄었다. 내수는 2만1187대로 24.5%, 수출은 1만2197대로 35.7% 각각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그랑 콜레오스를 대상으로 ‘60일 반납 보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고객들이 차량을 충분히 경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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