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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그리는 미래 건축…영남대서 지역 첫 설계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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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03 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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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대학생·건축사 등 151명 참여해 당일 과제 수행
이미지 생성 도구로 작품 제작…프롬프트·AI 건축 특강도

[경산=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건축설계에 접목하는 경진대회가 대구·경북에서 처음 열린다.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실제 작품 제작을 통해 살펴보는 자리다.

영남대는 오는 5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AI 건축문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통의 지혜, 현재의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2026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 행사의 하나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북건축사회와 영남대 경북AI융합원이 주관한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건축사 등 151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공개되는 과제를 바탕으로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건축설계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품 제작과 심사를 연이어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상자에게는 경북도지사상과 영남대 총장상 등이 수여된다.

사진=영남대
사진=영남대
영남대는 참가자 전원에게 AI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자의 경제적·기술적 접근성 차이가 작품 제작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AI 기반 설계 도구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건축설계와 AI 활용을 다루는 전문가 강연도 마련한다. 박영호 부천대 교수는 ‘최초의 질문, 프롬프트’를 주제로 AI에 정확한 설계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최현철 희림건축 수석은 ‘현재의 일꾼, AI’를 주제로 실제 건축 업무에서 AI가 활용되는 방식과 설계 과정의 변화를 소개한다. 참가자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질문하는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김소희 대회 운영위원장(영남대 건축학부 교수)은 “AI 기술을 건축설계와 연결하고 건축인과 시민이 미래 건축문화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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