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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초 아파트 가격 올라…강남3구 다시 들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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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6.04.30 14:00:03

4월 넷째 주 아파트 0.14% 올라…한 주 만에 둔화
송파 2주 연속 상승·서초 10주 만에 올라
노원·관악구 등은 상승폭 줄어, 숨고르기
전셋값 상승률 0.21%, 8주 만에 상승폭 둔화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한양 3차(84㎡)는 이달 22일 23억 5000만원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년간 거래가 없었는데 작년 3월 19억원에 거래됐는데 그 당시와 비교해 4억 5000만원 올랐다.

서울 송파·서초구 아파트가 상승하고 강남구 아파트의 하락폭이 둔화했다. 강남3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주도했던 노원·관악구 등은 상승폭이 둔화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만에 0.21% 올라 8주 만에 상승폭이 둔화했다.

출처: 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4월 넷째 주(21~27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일주일 만에 0.14%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고 밝혔다. 한 주 만에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겠다는 소식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가 2월 중순부터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최근 들어 상승 전환하거나 하락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송파구는 이번 주 0.13% 올라 전주(0.07%)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구는 0.01% 올라 1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는 0.02% 하락했으나 전주(-0.06%) 대비 하락폭이 둔화했다. 용산구는 0.03% 하락해 전주와 하락폭이 같았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주도했던 비강남권의 경우 상승폭이 둔화했다. 전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강서구는 이번 주 0.21% 올라 전주(0.31%)보다 상승폭이 0.1%포인트 하락했다. 노원구와 관악구는 전주 각각 0.22%, 0.28%에서 0.18%, 0.21% 상승폭이 둔화했다. 마포구는 0.19%에서 0.10%로, 광진구는 0.22%에서 0.13%로 상승폭이 줄었다. 성동구는 0.11%에서 0.14%로 소폭 상승폭이 커졌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최근 송파구에서 시작된 다수 급매물 거래를 시작으로 강남구, 서초구 등 인근으로 급매물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개선된 매수 심리와 양도세 중과 종료를 앞두고 매도호가가 소폭 상승했다”며 “송파구 내 비인기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한 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 세제개편안,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재인상 우려 등 거시 변수로 당분간 박스권에서 보합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남 연구원은 “서울 중하위 지역은 상승폭이 둔화하며 숨고르기를 보였다”며 “부족한 매물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15억원 안팎의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경기도로 옮겨붙으면서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올랐으나 이번 주엔 상승폭이 둔화했다. 광명은 0.34%에서 0.31%로 둔화했고 화성 동탄구도 0.41%에서 0.20%로 둔화했다. 구리는 0.29%로 전주와 동일했다. 과천은 0.07% 하락해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 수지구는 각각 0.14%, 0.15%에서 0.11%, 0.14%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0.07%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4%에서 0.03%로 줄었다. 지방은 0.01%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작년 9월 넷째 주(-0.01%) 이후 첫 하락 전환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0% 올라 전주(0.2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여전히 매매 가격 상승률보다 컸지만 8주 만에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송파구가 0.51% 올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등의 입주가 끝나면서 기존에 낮게 형성됐던 전세 가격이 회복되고 재건축 아파트로 인한 이주 수요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전셋값은 0.09% 올라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16%, 0.05%에서 0.15%, 0.04%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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